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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 - 百聞不如一見 [2011. 04. 10]
작성자 이창호 목사 등록일 2011-04-10 23:34:09

백문불여일견 - 百聞不如一見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말의 뜻은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는 청각보다 시각이 우월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아무리 말로만 들어도 한 번 직접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적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눈에 대해 설명하며 차갑고, 희고, 물이 얼은 것이라고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는 것보다 그냥 한국의 스키장에 한 번 데려와서 쌓인 눈을 보여주고 추운 겨울에 내리는 눈을 보게 하는 것이 눈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 예를 들면 뿅의 전설 짬뽕과 탕수육이 너무 맛있다고 침 튀겨가며 설명해주는 것보다 그냥 한 번 데려와서 같이 먹어 주는 것이 그 맛을 알게 하기에는 최고라는 것이다. 맞다! 말만 들으면 입에 침만 고이고 듣는 사람 배는 계속 고프다!

이는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도 동일한 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명하며 은혜에 대해 아무리 강조하고 이야기 해 주어 많이 듣는 것보다 직접 자신이 체험해 볼 때 우리의 삶은 변화할 힘을 얻고 진정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훈련 사역을 할 때의 이야기다.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강의가 있었고 훈련생 모두는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런데 강의 소감문 중에 한 분은 자기는 전혀 은혜를 못 받았다고 써 놓았다. 모든 사람이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을 주룩 주룩 흘리면서 은혜를 받았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하니 간사인 나에게는 큰 숙제였다.

소그룹 시간에 함께 이야기를 해 보았더니 육신의 아버지와의 사이가 너무나 안 좋았었다. 폭력적이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였고 오랜 시간 그런 아버지 밑에 크다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개념이 도저히 그 분에게는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 아버지에 대한 경험은 폭력적인 아버지인데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라니 도저히 와 닿지 않아, 성경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하니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분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동 시킬 수는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 분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경험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에게는 타인에게 그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없는 힘이 전혀 없었고 가족과의 관계가 심하게 깨어져 있었음을 이야기 했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다. 무엇 무엇에 대해서 아는 지식적인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체험의 종교다. 하나님에 대해 아무리 들어 안다 할지라도 그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내가 경험 한 것만 진정 나의 것이 될 수 있고 또한 그것들을 흘려 보내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호주 PlanetShakers VisionTrip을 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들의 곡도 알고 분위기도 알고 인터넷으로 예배실황도 보았지만 직접 그들의 예배의 현장에 가보기 위함이다. 경험하고 싶은 것이다. 넘치는 교회의 강한 예배에 많은 도전을 주는 팀이기에 미니스트리를 앞두고 꼭 한 번 봐야 할 것 같아서이다.

사랑하는 동역자 700TOC 여러분!!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젊은 날에 도전해 보십시오! 도전해서 많은 좋은 것들을 경험해 봐야 합니다. 막노동을 해서라도 비행기 값을 만들어 여기저기 세상을 다녀오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로만 들었다면 예배 시간에 예수님의 옷자락을 꼭 움켜쥐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그 한없는 사랑을 마음껏 체험해 보십시오! 진한 눈물을 흘려 보십시오! 그 경험이 진정한 당신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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