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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서언이^^ [2011. 05. 29]
작성자 이창호 목사 등록일 2011-05-30 08:41:49

꼬마 서언이^^

넘치는 교회에는 꼬마들이 참 많다. 그리고 계속해서 태어난다. 꼬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신앙적으로 잘 키울까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이들이 미래에 넘치는 교회의 주인공이며 한국 교회의 미래라는 생각에 다 대견스럽고 보석같이 귀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꼬마들이기 때문에 우선은 모두 모두 귀엽고 정말로 사랑스럽다! 집사람은 자주 아이들 이야기를 한다. 우리 교회 아이들은 다 하나 같이 잘 생겼다고, 그리고 너무 귀여워서 교회에서 아기들 봐 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맞다. 아기들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다. 꼬마 아기들과 자주 함께 하지는 못해 집사람 만큼은 못하지만 이미 친한 아이들도 몇 있어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새침때기들도 있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 유독 나를 잘 따르는 아이가 있다. 바로 서언이다!! 꼬마들의 셀 리더 말이다. 교회에서 보면 꼭 앞으로 와서 안아 달라고 한다. 자기가 입은 옷을 봐 달라며 손으로 내게 보여주기도 하고 저 멀리서 나를 봐도 계속해서 쳐다보며 눈을 마주 치려 하고 엄마 말에 의하면 집에서 울 때 위클리 톡에 사진만 보여줘도 울지 않고 웃는다고 한다. 오늘도 우리 넘치는 교회의 꼬마들을 위해 함께 하길 원하는 사사학교 서울 설명회 장소인 새문안 교회에 갔다. 그런데 서언이가 설명회에 엄마랑 함께 왔다. 설명회가 끝나자 먼저 내 앞에 와서 눈을 맞추고 안아 달라고 앞에서 왔다 갔다 한다. 안기면 꼭 나를 붙든다. 그리고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준다. 식당에 가니 저 멀리 앉아서도 나에게 수저를 챙겨서 준다. 그리고 씩~ 웃는다. 전철 안에서도 계속 와서 무릎에 앉아 간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는 뒷자리에서 계속해서 나를 쳐다보려 한다. 운전을 하면서 힐끗 힐끗 쳐다보지 않을 수 없도록 말이다.

요번 4주년 특별 새벽기도의 많은 나의기도 제목 가운데 조금 특별한 것 하나는 주님과의 교제를 더 긴밀히 하자는 것이다. 4년 가까이 개척 교회를 이끌어 오면서 주님과의 교제를한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예전 보다는 더 일에, 업무에 치중 한 것 같아 스스로 나의 영혼의 상태를 진단해 보면 조금 피곤도 하고 지치기도 한 것 같아 이번 기회에 기도하며 주님과의 더 친밀한 관계를 위해 기도를 하기로 했다. 임재에 관한 책도 보면서 말이다. 그 가운데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일이 바로 서언이의 이러한 태도다. 서언이가 나와 눈을 마주치려 애쓰고, 와서 안기고, 고사리 손으로 수저를 챙겨 주고, 교회에 오면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행동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서언이를 통해서 말씀 하시는 것을 깨달게 된다. ‘창호야, 서언이가 너에게 하는 행동을 보니... 귀엽지? 사랑스럽지? 예쁘지? 너도 서언이처럼 나에게 해보지 않을래?’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통해서 말씀 하신다. 창립4주년 특별새벽기도를 하는 나에게 이번에 하나님은 꼬마 서언이를 통해서 말씀 하신다. 그래서 그 음성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길 원하며 기도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그렇다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모두에게 말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4주년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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