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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2011. 07. 17]
작성자 이창호 목사 등록일 2011-07-18 12:03:23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는 말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과 비슷한 말이다. 선조들이 지금의 IT 세대들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현명함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제는 미니스트리를 위해 스캇브레너 목사님을 만나고 왔다. 지체들과 함께 앞으로의 미니스트리의 방향성을 의논한 후에 오랜 경험이 있는 목사님을 만나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조언을 듣는 시간이었다. 저녁식사를 한 후에 3~4시간을 꼬박 앉아서 답변을 해 주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아, 이분은 참, 뭘 하여도 대충하지 않는구나!' 라는 감동을 받았다. 저녁 늦게 모임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잠시 몇 시간 잠을 잔 후 충남 금산 사사학교로 새벽에 출발했다. 방학을 시작하는 지훈이가 짐이 많다고 도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사사 숲속 어린이 학교 개원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전목사님을 만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지훈이 짐을 숙소에 가서 다 실은 후에 다른 손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목사님 근처에서 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목사님을 만나서 사사교육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기도로 마친 후에 다음 분과 면담을 시작하신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서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저녁에 있을 리더 웍샵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만나 본 두 목사님에게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두 분 다 자신들의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아주 성숙한 단계의 사역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다. 요즘 쓰는 재미있는 우리말로 그 분야에서 달인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시다. 그런 두 목사님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예배 부분에 있어서 스캇 목사님이 그렇다. 주일예배든, 컨퍼런스든 어느 해이든지 한결같이 예배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늘 볼 수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있어서는 전목사님께서 그러하시다. 강의를 하시든 교육 설명회를 하시든 목사님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정은 진짜 산들을 녹일 만큼 언제나 강렬하고 뜨겁다.

  목사님들과 이틀의 시간을 보내며 두 분에게서 배운 점은 우리가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에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물어물 대충 해서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가정, 학교, 사업 어디서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가운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도 그런데 하물며 크리스천이야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하나님께서 뭔가 뜻을 가지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이기에 우리는 마땅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욱이 뭔가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반드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걸고 최선을 다해 심는 모습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동역자 700TOC, 주님은 우리를 넘치는 교회라는 한 몸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새 부대로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멋진 사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넘치는 교회를 크게 기대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서 심읍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인생과 시간들을 무의미하고 헛되이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최선을 다해 행하는 모습을 받으시고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것들을 하나님의 때에 우리에게 비전성취라는 멋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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